경주에서 호텔 선택을 고려할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숙소 두 곳이 바로 라한호텔과 경주 힐튼 일듯 한데요. 키즈카페와 키즈 풀, 보문호수 공원과 연결된 산책로, 우암미술관까지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 가족단위 손님들로 평일에도 풀북, 인기 만점인 경주 힐튼 호텔 디럭스 더블 룸, 조식 뷔페 후기입니다. :)
1. 힐튼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등급에 따라(luxurious, premium, elevated..etc) 다양한 브랜드가 있지만, 힐튼 브랜드로는 국내에 서울(밀레니엄 힐튼), 경주(경주 힐튼), 부산(아난티 코브 힐튼) 3곳이 있었고, 2023년 남대문에 위치한 밀레니엄 힐튼이 영업을 종료하며 현재는 경주와 부산 단 2곳이 남았다.
그 외 힐튼 브랜드는 힐튼의 럭셔리 브랜드인 콘래드(서울 ), 더블트리 바이 힐튼(성남), 힐튼 가든 인(서울) 이 있다.
2. 경주 힐튼 호텔 가격 및 예약 정보
- 숙박 앱, 평일 기준 디럭스 더블 26만 원 (조식 포함)/ 뷰에 따라 가격 상이함.
3. 호텔 힐튼 경주 체크인
경주 도착 후 점심식사를 마치니 2시가 조금 넘어 애매한 시간이었지만 평일이니 혹시 얼리 체크인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힐튼 경주로 향했다.
도착했을 땐 2시 30분이 조금 안된 시간이었지만 야외 지상 주차장에는 이미 차로 가득 차있었다.
2시 28분, 체크인 대기번호 33번, 예상 대기시간 41분. 로비는 이미 체크인 대기 손님들로 북적이는 상태여서 앉을 곳이라도 찾으려 별도로 마련된 체크인 대기 장소로 이동했다.
가족단위 손님이 대부분이다 보니 대기장소에도 어린이 만화영화가 계속 상영되고 있었다.
45분 정도 기다린 후 체크인 진행. 체크인할 때 조금 조용한 방으로 배정을 요청했는데 풀북이어서 불가하다는 칼답을 받았다. 어차피 일찍 와서 기다려도 방 배정 시 의견 반영이 1도 안될 줄 알았다면 기다릴게 아니라 천천히 주변 다른 곳이라도 둘러보고 올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식이 있지만 룸 상태는 깔끔했다. 주차장 뷰는 다소 아쉬웠지만 하루 머물기에는 충분. 룸 타입에 따라 보문 호수뷰, 경주랜드 뷰, 온돌 스타일 룸이 있다.
(*다음해 벚꽃이 필 무렵 보문 호수 뷰 룸을 예약했는데, 확실히 호수 뷰가 훨씬 나아서 앞으로 경주 힐튼을 간다면 고민 않고 호수 뷰로 예약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욕실 어메니티. 환경정책으로 경주 힐튼도 역시 칫솔은 따로 제공되지 않는다.
유료 미니바와 프리마(ㄷㄷ..) 다리미가 디폴트로 구비돼 있어서 좋았다.
4. 경주 힐튼 조식 뷔페
체크인할 때 이미 넘쳐나는 사람들을 보고, 다음날 조식도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아예 늦게 가면 사람이 더 적지 않을까" 하고 9시에 내려갔는데.. 사람 생각은 다 비슷한 모양이다. ㅎ
원래 조식당이 만석이라 입장할 수 없었고, 줄은 너무 길었다. 호텔측에서 체크인할 때 대기했던 연회장에서도 조식을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해 주어 이동했다.(엄청난 수미상관...!)
처음에는 워크숍도 아니고.. 이게 뭔가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조용하고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다. 조식에 나온 양갈비. (다음에 왔을 땐 조식에 양갈비가 없던 걸로 보아 항상 있는 메뉴는 아닌 듯하다.)
경주 힐튼 조식 뷔페 메뉴 모두 퀄이 좋았다. 가짓수보다는 메뉴 하나하나 신경 쓴 느낌.
아무래도 호텔 자체가 연식이 있다 보니 다소 아쉬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발생하는 문제에 빠르게 대응/ 해결되는 서비스가 만족스러웠고 확실히 가족단위 투숙객이 많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시설이 많았다.
리노베이션 한지 얼마 안 된 근처 경주 라한호텔이 시설면에서 더 좋을 텐데도 힐튼 경주가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특히 방학철이면 가족단위 투숙객으로 항상 풀북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가족단위 여행이라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은 경주 힐튼이었고, 조식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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